통신요금 연체해도 개인신용도 하락..사전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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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연체해도 개인신용도 하락..사전 예방해야
  • 최혜원 기자
  • 승인 2015.04.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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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연체 기록은  개인신용평가와는 무관할까?  결론은 '아니오'다

신용평가사의 신용평가 기준에는 대출 등 금융상품과 직결된 연체 기록 혹은 부채수준 뿐만 아니라 통신요금의 연체 내역도 포함되므로 평가 기준을 제대로 알고 대비해야 신용도 하락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21일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에 사는 이 모(남.27세)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나이스신용평가정보를 통해 자신의 신용도를 조회했다가 깜짝 놀랐다. 자신의 신용평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과거 거래 불량패턴 보유’라는 문구를 발견했기 때문. 

신용평가 업체 측에 문의를 하고서야 지난해 인터넷서비스 요금이 3달 가량 연체된 기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하지만 통신요금 연체가 신용평가 기준이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이 씨는 “요금 미납으로 직권해지가 된 것도 아니고, 몇 달 연체됐을 뿐인데...단순한 연체 기록이 신용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나이스신용평가정보 관계자는 “일반적인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통신요금도 보통 3달 이상 연체되면 기록에 남는다”며 “연체됐다고 곧바로 신용등급이 하락하진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미납요금이 발생하면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체 이력 이외에도 신용평가사의 주요 평가요소에는 과거 채무 상환 이력, 채무부담 정보, 신용거래 보유, 신규 신용거래를 위한 신용 활동 정보 등이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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