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LED · UHD TV, 에너지소비효율 전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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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LED · UHD TV, 에너지소비효율 전격 비교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4.05.2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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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된 LED TV 중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이 가장 많은 제조사는 삼성전자였다. 반면 출시 모델 대비 1등급 비율은 LG전자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양 사가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는 UHD TV(울트라 HDTV)는 전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3~4등급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다음 달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화질이 좋은 TV 뿐만 아니라 전력 소비량이 적은 모델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국내 대표적인 TV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LED TV 전력 소비효율 높아.. 10개 중 7~8개는 1등급

전력 소비량을 최소화하는 LED TV의 경우 양 사 251개 중 74.5%에 해당하는 187개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출시한 LED TV 중 전력 소비량이 가장 적은 모델은 24인치 LED TV(모델명 LT24D310KD/KR)로 '면적 당 소비전력'을 의미하는 R값이 44.93에 불과했다.

대체적으로 소비전력과 화면 면적은 비례한다.  삼성전자 R값 50 미만의 고효율 제품 상당수는 80cm(약 32인치)미만 소형 LED TV가 차지했다.

 

LED TV 모델 별 에너지 소비효율 순위

순위

제조사

모델명

화면대각선길이(cm)

R값

효율등급

1

삼성전자

LT24D310KD/KR

59

44.93

1

2

삼성전자

LH32HDBPLGR/RT

80

49.69

1

3

삼성전자

HG32NB480GF

80

49.7

1

삼성전자

LH32HDBPLGR

80

1

삼성전자

HG32NB48*

80

1

6

삼성전자

UN28H4200AF

70

50.2

1

삼성전자

UN28H42**

70

1

삼성전자

LT28D313KD/KR

70

1

삼성전자

LT28D313KD

70

1

삼성전자

LT28D310KD

70

1

14

LG전자

47LB5650

119

51.2

1

*R값: √m²당 소비전력(W)/출처: 에너지 관리공단

 

LG전자는 상하좌우 시야각이 178도에 달해 시청 불가 각도가 거의 없는 IPS 패널을 적용한 47인치 LED TV(모델명 47LB5650)가 51.2의 R값으로  전력 소비량이 가장 적었다.

삼성전자 제품 152개 중 13개 제품(9%)이 LG전자 제품보다 높은 효율등급을 보이며 상위권을 독점했다. 

삼성전자가 32인치 미만의 소형 TV부문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LG전자는 전체 모델 중 47인치급 중형 LED TV가 전력 소비효율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보였다.

2014년 출시 LED TV 등급 현황

제조사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총계

1등급 비율

삼성전자

101

26

5

20

152

66.4%

LG전자

86

7

1

5

99

86.9%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출시된 LED TV는 총 152종인데 그 중 1등급 제품은 101개로 전체 출시작 대비 1등급 비율은 66.4%였다.

LG전자는 올해 출시 모델 대수 99종 중 86종 약 86.9%가 에너지 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받아 출시 모델 중 1등급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UHD TV는 대부분 3~4등급

 

올해 경쟁적으로 양 사가 내놓고 있는 초대형 UHD TV의 소비효율은 대부분 3~4등급에 그쳤다.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77인치 커브드 UHD TV(모델명 UN78HU9000F)는 평균 소비전력 198W를 기록해 에너지 소비효율 4등급을 나타냈고 나머지 UHD TV 역시 기재가 안돼있거나 3~4등급에 머물렀다.

LG전자 역시 홈페이지 상으로 소비전력 및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기재하지 않았지만 UHD TV 모델 대부분이 4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LED TV와 달리 UHD TV는 한 화면에서 담아야 할 데이터가 많아 현재까지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면서 "제조사 입장에서는 소비효율 측면에서도 개선된 방향으로 개발하려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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