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출시 스마트폰 출고가 2위 아이폰 5S, 1위는?
상태바
2013년 출시 스마트폰 출고가 2위 아이폰 5S, 1위는?
  • 양창용 기자
  • 승인 2013.10.28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 스마트폰 출시제품 중 최고 출고가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라운드'였다. 지난 10일 '세계 최초 플렉서블 스마트폰'으로 휘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갤럭시 라운드의 출고가는 무려 108만 9천원이었다.

지난 25일 애플 '아이폰5 S'가 출시되고 앞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9월25일), LG전자 'G2'(8월8일), 팬택 '베가 시크릿노트'(10월10일) 등 스마트폰 주요 4개사의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출고가 경쟁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10월 말까지 출시된 2013년 출시 스마트폰 출고가를 비교한 결과 100만원대 초고가 모델은 3개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90만원 이상 제품이 다수였던 지난해에 비해 60만원부터 100만원대까지 제품이 고루 분포돼 있었다.

각 제조사별로 주력 상품 이외에 다양한 사용자층을 고려한 보급형, 특화형 상품을 잇따라 출시한 점과 보조금에 부풀려진 생산원가의 거품이 빠진 결과라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1위 갤럭시 라운드를 필두로 2위는 애플의 '아이폰 5S 64GB'로 출고가는 갤럭시 라운드보다 1만1천원 저렴한 107만8천원이었다. 지난해 출고한 전작 '아이폰S5 64GB' 출고가와 같았다.

3위는 하반기 최대 히트상품이었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로 출고가는 2위보다 1만1천원 내려간 106만 7천원.

팬택에서 올 들어 처음 내놓은 패블릿 폰(태블릿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노트'는 99만9천원의 출고가로 4위에 올랐다. 상반기 히트상품이었던 LG전자의 '옵티머스G Pro'가 96만8천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각 제조사별 대표작이 모두  상위 5개 제품군에 모두 포진한 가운데 전체 25개 제품의 가격대 분포도도 고르게 퍼져 있었다. 100만원 이상의 초고가형이 3개, 90만원대 고가형 제품은 5개에 그쳤다. 대신 80만원대 중고가형이 7개 제품으로 가장 두터운 층을 이뤘다. 제조사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1개, 애플은 2개, 팬택이 3개 제품으로 가장 많았다.

70만원대에선 삼성전자의 보급형과 특정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 오르내렸다. 숫자 키패드가 있어 중장년층 타겟으로 출시된 '갤럭시 골든'(출고가 79만9천700원)과 여성 및 학생층을 겨냥한  '갤럭시 팝'(출고가 79만7천500원)등이 바로 그것.

지난해와 달리 50~6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이  5개나 등장한 점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갤럭시S4 미니'(출고가 55만원)을 비롯해 LG전자 '옵티머스 LTE 3'(출고가 65만100원), 팬택의 '베가 S5 스페셜'(출고가 51만9천200원)등 3개사 제품이 자리잡았다.

최저 출고가 제품은 KT 전용 출시폰인 팬택의 '베가레이서2 블링'으로 출고가 39만9천300원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