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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차 탄소배출량...준중형 'i30', 중형 '뉴SM5' 1위

저탄소 보조금 기준...준중형에선 국산차 강세, 중형에선 수입차 우세

도지욱 기자 consumer@consumerresearch.co.kr 2014년 01월 28일 화요일

국내 판매 중인 국산 및 수입 가솔린 자동차의 탄소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준중형 차량에선 국산차가, 중형급 차량은 수입차의 탄소 배출량이 적었다.

내년 1월 1일부터 탄소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 지급 혹은 부담금 납부가 이뤄지는 '저탄소 협력금 부담제도' 시행을 1년 여 앞두고 각 완성차 업체 및 운전자들이  탄소 배출량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28일 소비자 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차종별 탄소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가솔린 차량 준중형(1500~1800cc 미만) 집단에서는 현대자동차의 'i30 1.6GDI'가 km당 125g의 탄소배출량을 기록해 가장 친환경적인 차량으로  꼽혔다.

 

2위에는 현대차 '벨로스터 1.6GDI'가 127g/km를 기록했고 혼다 'CIVIC 4D'가 131g/km으로 수입차에선 1위, 전체 차량에선 3위를 차지했다.

MINII의 'MINI Cooper Clubman'과 르노삼성의 'New SM5 1.6'이 km당 136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공동 4위, 기아자동차 K3 1.6GDI 쿠페'와 혼다 'CIVIC 1.8'이 135g/km로 공동 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준중형그룹 상위 10개 차량 중 국산차는 6개 차종, 수입차는 4개 차종이었다. 

반면 중형(1800~2000cc 미만)집단에선 준중형과 달리 수입차가 7개, 국산차가 3개 차종으로 수입차의 우세였다. 르노삼성의 'New SM5'가 km당 138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중형차 중 1위를 차지했다.

 
수입차에선 BMW의 'BMW Z4 sDrive28i'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143g/km으로 수입차 1위, 전체 2위에 올랐고 메르세데스 벤츠 'E200'과 기아자동차의 'K5 2.0 가솔린 ISG'는 똑같이 145g/km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0위 권 안에는 수입차가 대세를 이룬 가운데 BMW가 10개 중 4개 차종이 포함돼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 벤츠 2개 그리고 르노삼성,기아차,현대차,폭스바겐이 각각 1개 차종 순이었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산화탄소를 과다 배출하는 차량에 대해선 부담금을 물리고 적게 배출하는 차량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할 예정이다.

연비효율이 떨어지는 차량 구매자가 고연비 차량 구매자의 보조금을 부담하는 체계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차량 개발 및 구매 촉진 의도였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에 대한 역차별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내 완성차 업체에 불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연비 경유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우세한 일본 및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가장 중요한 '보조금/부담금 구간 및 금액'은 현재 관련기관(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에서 검토중이며 조만간 과세 및 부담금 지급 구간을 최종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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