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시에 사는 임 모(여)씨는 최근 인터넷서핑을 하다 온라인의류전문몰에서 옷을 구입했다. 사이트 하단에 작성된 구매 후기들이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했고, 배송도 정말 빠르다’며 칭찬 일색이었다. 구매 후기 대부분이 비슷한 어투로 작성됐고,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의심스러웠지만 설마 하는 마음이 앞섰다. 정작 물건을 받아본 임 씨는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상세 설명에 나와 있던 제품과 차이가 심할 뿐 아니라 착용했을 때 촉감, 모양 역시 수준 이하의 허접한 제품이었기 때문. 하지만 ...
2015-04-09 14:43
경기가 어려워지면서할인쿠폰을 찾아 쓰고 포인트를 모으는 알뜰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는 이벤트 참여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을 수 있는데다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뜰족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소중하게 모은자산인 포인트가 짧은 유효기간이 지난 뒤 제대로 된 공지 없이 소멸되고 있어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업체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유효기간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어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 특히 여러 쇼핑몰을 이용하고 ...
2015-04-09 14:43
# 경기도 군포시에 사는 임 모(여)씨는 지난 2012년 12월 소셜커머스에서 어그부츠를 13만7천 원에 구매했다. 하지만 1달도 채 신지 않아 엄지발가락 옆 부분에 구멍이 뚫리고 발판이 들릴 정도로 품질이 형편없었다. 임 씨는 몇 번 신지 않은 어그부츠를 신발장에 처박아두다가 지난 1월 이사를 하면서 폐기했다. 몇 달 뒤 뉴스를 보던 중 해당 제품이 가품 의심으로 검찰 조사까지 받았다는 소식을접했다. 임씨는100% 환불을 해준다는 이야기에 고객센터에 연락했지만 제품을 반납해야만 환불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임 씨는 “짝...
2014-05-22 17:03
#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채 모(남)씨는 한 달 전 개인 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겨울 패딩 점퍼를 사기로 했다. 처음 시도하는 개인 간의 거래라 불안했던 채 씨는 판매자에게 몇 번이고 옷이 깨끗한지를 물어봤다. 판매자는 몇 번 입지 않은 옷이라 새 것이나 다름없다며 채 씨를 안심시켰다. 생일 선물로 똑같은 패딩 점퍼를 선물 받지 않았으면 팔지 않았을 것이라며 너스레까지 떠는 바람에철썩 같이 믿은 채 씨는 판매자의 계좌로 패딩 점퍼 가격 26만5천 원을 입금시켰다. 하지만 며칠 후 택배를 통해 패딩 점퍼를 받아본 채 씨를 경악...
2014-01-16 09:01
# 인천 남구에 사는 윤 모(여)씨는 올해 초 한 홈쇼핑업체로부터내용증명서 한 통을 받았다. '주문금지고객'으로 분류돼 더 이상 해당 홈쇼핑을 이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얼마 전 홈쇼핑에서 주문한 코트가 불량이라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떠올랐지만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넘겼다. 하지만 지난 12월 1일 해당 홈쇼핑에서 침구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판매를 거절당했다. 이에 대해 해당 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이용 시 욕이나 성희롱을 하거나 여러 차례 고의적으로 환불을 하는 등 일명 블랙컨슈머는 주문...
2013-12-11 14:40
#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이 모(여)씨는 지난 7월 30일 여름휴가 때 친구들과 사용할 가평 펜센 숙박권을 소셜커머스에서 12만 원에 구매해 8월 22일 숙박권 사용 예약을 잡았다. 8월 11일 갑작스럽게 휴가 일정이 변경되면서 펜션 예약을 취소하게 된 이 씨. 고객센터 측은 뜻밖에도 구매한 지 일주일이 지나 환불 자체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 씨가 확인한 숙박업소 규정에 따르면예약된 날짜의 7일 전인 8월 15일까지취소하면 100% 환불 가능하다고이의를 제기했지만업소 측은 구입한 지 일주일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만 해당된다고...
2013-11-29 08:53
# 서울 관악구에 사는 배 모(여)씨는 홈쇼핑에서 운영하는 인터넷몰에서 소고기를 주문했다. 다음날 물건을 받았지만 컴퓨터 화면에서 보던 것과는 다르게 실제 상품 품질이 좋지 않아 보여 즉시 환불을 요청했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택배를 받은 순간 고기가 훼손된 것과 마찬가지"라며 반품을 거부했다. 판매 페이지 어디에도 반품 불가라는 공지가 없었고 '상품이 도착한 뒤 확인 후 처리한다'는 안내 문구까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배 씨는 “아이스팩, 진공포장을 훼손하지 않았는데 반품이 안 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2013-11-15 08:46
소셜커머스의 할인률 표기에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셜커머스에서 실제 가격을 표시하지 않고 ‘특별가’ 등의 표기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사는 강 모(남.32세)씨는 “특별가라고 표시된 상품은 실제 가격이 얼마나 더 비싼지, 할인을 받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며 의문을 드러냈다. 강 씨는 지난 9월 중순께 소셜커머스에서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을 고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어떤 신발 브랜드는 원래 가격과 함께 할인율이 표시돼 있었지만 어떤 신발 브랜드는 실제...
2013-10-04 08:43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부추기는사은품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제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공짜로 끼워준다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지급 지연, 불량 제품 배송 등으로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소비자문제 연구소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 www.consumerresearch.co.kr)가 운영하는 소비자고발센터에도 올해만 벌써 61건의 제보가 올라왔을 정도로 사은품에 관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사은품 관련한 소비자 피해는법적으로 아무런 보호를 받을 수없어소비자들만 이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2013-09-27 08:42
# “천연재료로 만들었어요. 매일 듬뿍 바르세요.”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하 모(여.29세)씨는 지난해 9월 GS홈쇼핑에서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을 구입했다. 평소 얼굴에 홍조가 생기고 여드름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던 차에 힐링크림은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져 피부에 좋다는 인기 쇼호스트 말이 귀에 쏙 들어왔던 것. 쇼호스트의 설명대로 매일 밤 화장품을 듬뿍 바르고 잤던 하 씨는 올해 6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됐다. ‘힐링크림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돼 판매가 중지됐다’는 것. 심지어 지난해 12월 식약처의 판매 중지와 물...
2013-09-25 08:47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거짓 후기로 소비자들을 유인한 온라인 의류전문몰 9개 업체(10개 사이트)를 적발한 가운데 ‘거짓 후기 판별법’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없는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매 후기’에 관심이 높다. 실제로 소재를 만져보고 입어본 선구매자들의 객관적인 후기가 상품의 좋은 점만 강조해놓은 판매자의 제품 설명보다 믿음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좋지 않은 상품을 받았을 때교환 및 환불하는 방법과 절차가 까다로와 이같은 번거로움을 피하려는 차원...
2013-09-16 08:51
오픈마켓 ‘바로가기 구매 할인 서비스’ 적용기준이모호하고 복잡해 소비자의 혼란을 키운다는지적이 일고 있다.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 대형 오픈마켓에서는 모두 ‘바로가기’, ‘바로접속’과 같은 명칭으로 구매 할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객이 포털을 거치지 않고 즐겨찾기나 주소창에 주소 URL을 직접 입력해 접속하는 ‘바로가기’서비스를 이용할경우 할인과 적립혜택을 주는 제도. 반면 제휴된 포털사이트를 통해 접속 시에는 ‘제휴할인’ 혜택을 부여한다.포털 가격 비교 사이트등을 통해 가격을 비교한 후 보다 가격이 저렴한 곳...
2013-09-12 08:48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추석선물세트가 저렴하다고 무작정 구매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구성상품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다양한 상품을 묶어놓은 선물세트가 낱개 가격의 합보다 저렴할 것이라소비자들의 기대와 달리실제로는 선물세트의 가격이 더 비싼 경우가 많기 때문. 스팸 340g*6, 200g*6으로 구성돼 있는 CJ제일제당 ‘스팸 3호’ 선물세트의 가격은 5만1천800원이다. 하지만 스팸 340g의 가격은 4천960원, 200g은 2천980원으로 낱개로 구입하면 총 4만7천640원(4천960원*6+2천980*6)에 불과했다....
2013-09-11 08:53
지인에게 추석 선물을 위탁 배송했을 경우 주문한 상품이 제대로 배송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당연히 정성을 담은선물이배달됐을 거라 믿었다간 큰 실례를 범할 수있다.배송 지연으로 썩거나 망가진 상품이 배송되기도 하고 명절 특수 한탕을 노리는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도 적지 않다.일부 판매자들이 구매자가 직접 제품 상태를 검증할 수 없다는 맹점을 이용해 광고 상품과는 판이하게 다른 허접한 제품을 배송하는 일도 잦은 것.허물없는 관계가 아닌이상 선물 받은 수신자가 제품의 상태를 두고 문제 제기를 하기 쉽지 않아 잠정적인 피해는 더욱 클...
2013-09-09 08:49
경기가 어려워지면서할인쿠폰을 찾아 쓰고 포인트를 모으는 알뜰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는 이벤트 참여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을 수 있는데다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뜰족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소중하게 모은자산인 포인트가 짧은 유효기간이 지난 뒤 제대로 된 공지 없이 소멸되고 있어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업체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유효기간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어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 특히 여러 쇼핑몰을 이용하고 ...
2013-08-29 08:54
여름철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가 됐다. 그중에서도 휴대하기 편하고 여러 번 덧바를 수 있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일명 ‘선 스프레이’가 요즘 대세다.GS홈쇼핑 CJ오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등 대형 홈쇼핑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경쟁적으로 ‘1초만 뿌려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덧바르고 뭉치는 불편함이 없어 반복적으로 바를 수있다'라며 다양한 제품 시연 등을 통해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하지만 실제로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
2013-08-20 08:50
온라인 거래 시 판매자의 빠른 배송을 유도하기 위한 규정이 오히려 소비자에게 덫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오픈마켓들이 소비자에게 물품을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 발송 기한을 못박고 있는데 이를 지키지 못한 판매자들이 오픈마켓 측의 패널티를 피하기 위해 허위로 '발송 완료'표시를 하고 있는 것. 이에따른 소비자혼란과 피해가 적지 않다.전자상거래법에 따라 통신판매업자는 소비자가 그 대금을 전부 또는 일부 지급한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재화 등의 공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오픈마켓 업체들은 판매자들이 기한 내...
2013-08-19 08:47
홈쇼핑방송의 주의사항 고지가 부족해 소비자가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홈쇼핑 방송의 경우 제품의 장점과 강점을반복해강조하는 것과 달리 환불규정이나 사용상 주의사항 등 다소 불리한 정보는 최소한으로 언급해 불편하다는 것.주의사항은 대부분 방송 처음 1,2초간 간단하게 언급되고자막도 작은 글씨로처리되는 경우가 태반이라방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않는 이상 명확히 내용을인지하기는 어렵다는 구조적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더욱이 나중에 분쟁이 발생하면 “방송중 언급했다”며 소비자 부주의로 책임을 돌리는 경우도빈번해 ...
2013-08-16 08:53
대형 오픈마켓 중 올해 상반기 소비자 불만이 가장 집중된곳은 11번가였다. 오픈마켓 관련 소비자 불만은 총 708건으로 홈쇼핑(270), 온라인몰(223건), 소셜커머스(480건)등 연관 업종을 단연 압도했다.29일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올 상반기 소비자고발센터 등에 접수된 오픈마켓 소비자 불만 제보를 조사한 결과 11번가가 306(43.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옥션은 206건(29%), 인터파크는 102건(14.4%)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 1위 G마켓은 94건(13.2%)으로 가장 양호했다.현재...
2013-07-31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