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3사, 멤버십포인트 적립률·소멸기한 제각각
상태바
멀티플렉스 3사, 멤버십포인트 적립률·소멸기한 제각각
  • 컨슈머리서치
  • 승인 2017.11.10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가박스 멤버십포인트의 인색한 이용 정책에 소비자가 개선을 촉구했다.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에 사는 김 모(남)씨는 주말에 메가박스에서 멤버십포인트를 사용해 영화를 예매하려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주중에만 사용 가능’하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사는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영화표 구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한 포인트는 영화 티켓을 예매하거나 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중 메가박스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멤버십포인트로 영화를 예매할 수 없다. CGV와 롯데시네마는 주중, 주말 상관없이 포인트를 쓸 수 있다 보니 메가박스가 야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관 방문은 평일보다 주말에 집중되기 마련이다. 고객을 위해 만든 혜택의 사용폭이 좁다는 데 소비자들이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CGV와 롯데시네마는 각각 그룹사의 통합포인트 제도인 CJOne포인트, L.Point를 운영하면서 보다 쉽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컨슈머1.jpg

다만 메가박스는 CGV와 롯데시네마가 영화 티켓 금액의 5%를 적립해주는 것에 비해 10%가 적립된다.

소멸기간은 최초 적립일로부터 24개월로 CGV와 메가박스가 동일하고 롯데시네마는 5년으로 가장 길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용할 수 없다”면서도 “계속적으로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려는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