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자동차보험 후할인율 삼성·LIG 가장 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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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자동차보험 후할인율 삼성·LIG 가장 후해
  • 도지욱 기자
  • 승인 2013.12.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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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타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의 할인율은 어느 보험사가 가장 높을까?

먼저 할인받고 추후 검증받는 ‘선할인’ 방식은 MG손해보험이, 만기 때 보험료를 돌려받는 ‘후할인’은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할인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손해보험사 13곳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을 조사한 결과 각 사별로 가장 긴 주행거리의 계기판 사진전송 시 선할인율은 4.3%~5.3%로 최대 1%포인트 차이가 났다.

선할인율이 가장 높은 MG손해보험은 ‘5,000km 초과 7,000km 이하’ 주행 시 5.3% 할인해준다.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 역시 MG손보과 할인율은 같으나, 지난해 10월 AXA그룹에 인수되면서 올 1월부터 자동차보험 상품에 대한 신규 및 갱신 가입을 중단한 상태다. 
  
 
더케이손해보험이 5.2%로 뒤를 이었고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AXA다이렉트는 5.0%로 같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4.9%이며,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현대해상, 동부화재는 각 4.7%, 흥국화재(4.6%)도 4%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4.3%로 13곳 보험사 중에 선할인율이 가장 짰다. 할인율만 놓고 보면 가장 높은 MG손해보험 보다 1% 포인트나 낮다. 자동차보험료가 100만 원인 가입자라면 1만원 가량 손해보는 셈이다.

선할인 방식은 ‘먹튀’ 가입자가 많아 손해율이 높기 때문에 후할인에 비해 할인율이 낮다. 보험사들은 모럴해저드를 줄이기 위해 후할인에 1~2% 더 높은 할인율을 제시해 가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선할인 상품을  판매하지 않으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후할인은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이 6.0%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11곳은 모두 5.6%의 동일한 할인율을 제시했다.

주행거리는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롯데손해보험, 현대해상, 동부화재 , 메리츠화재 등 7곳이 1만km까지 할인해주고 있었고 AXA다이렉트는 9천km, 그 외 5곳은 7천km까지만 할인이 가능하다. 흥국화재는 내년 초 주행거리를 1만km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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